'숨고르기'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2% 상승

헬스케어·중소형주 중심 상승세 주목

[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한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2%대 상승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5.68포인트(0.23%) 오른 2480.3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26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1억원, 80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48%), SK하이닉스(000660)(0.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8%)가 소폭 올랐다. 반면 삼성SDI(006400)(4.87%), LG화학(051910)(2.07%), LG에너지솔루션(373220)(1.49%)이 내렸다. 

 

전문가들은 헬스케어와 기타 중소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증시에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앞서 전자가 대형주 중심의 관심이 생겼다고 하면 오늘은 헬스케어나 기타 중소형주 중심으로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순환매 형태의 움직임들이 연초까지도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지수에서 의약품(1.88%), 의료정밀(1.71%), 서비스업(1.12%) 등이 등락률 상위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5.42포인트(2.11%) 뛴 744.96에 마감했다. 개인이 231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8억원, 85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알테오젠(196170)(10.42%), 펄어비스(263750)(5.01%), 리노공업(058470)(5.55%) 등이 급등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8.3원 하락한 1317.6원에 마감했다.

 

최은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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