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강구영 사장,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시작
14일 자사주 매입… 항공우주 장기 성장 자신감
2022-11-17 09:52:39 2022-11-17 09:52:39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지난 14일 강구영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17일 밝혔다.
 
KAI 관계자는 “강 사장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경영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주문해왔다”며 “이는 KAI의 미래 성장성과 경영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AI 사천 본사 전경. (사진=KAI)
 
KAI는 FA-50 폴란드 수출과 실적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등 세계 경제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KAI는 기업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경영효율 개선을 통해 55억원을 절감했다. 이 과정에서 강 사장을 포함한 KAI 경영진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월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KAI 관계자는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구성원의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