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17부터 18일까지 강원 강릉시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2022 국가신약개발사업 투자심의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국가신약개발사업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17부터 18일까지 강원 강릉시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2022 국가신약개발사업 투자심의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투자심의위원 워크숍은 그동안의 국가신약개발사업 투자심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신약개발 과제관리의 운영 방안과 선정평가지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기획됐다. 국가신약개발단 투자 심의 위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약 50명이 참석했다.
투자심의위원회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지원한 과제의 투자 적격성과 규모를 심사하는 조직으로 글로벌 신약개발 가능성에 따른 투자 가치를 판단하고 연구비 및 연구 기간의 적절성을 검토한다. 신약개발 과제 투자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맡고있는 셈이다. 현재 기초연구부터 사업개발과 의약품 허가에 이르기까지 산·학·연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학회 등의 추천을 받아 투자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선 지난달 개최된 '2022 국가신약개발사업 평가위원 워크숍'에서 논의된 신약개발 과제 선정 및 관리를 위한 신약개발 단계별 선정평가 지표 및 연구 항목을 검토하고 이어 신약개발 과제 관리의 합리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단은 이를 취합하고 실현 가능한 방안들은 향후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투자심의 운영 성과를 보고하고, 종양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에 관한 세계 신약개발 동향 분석 발표도 진행했다.
묵현상 단장은 "투자심의위원회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들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심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워크숍이 향후 유망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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