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가에서 SK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매수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K에너지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SK에너지의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SK에너지가 중국 시노펙과 함께 연생산 80만t 규모의 에틸렌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SK에너지의 신용등급 전망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시노펙의 에틸렌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SK에너지의 지분 참여율은 35%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른 차입금 부담 우려가 늘어난 것이 무디스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의 주요 요인이었다.
무디스의 테리 파너스 수석 부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SK에너지의 부채비율 증가가 신용등급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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