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약업계 만나 혁신 의약품 신속 지원 방안 모색
국내 혁신의약품 개발·제품화 지원 위해 업체와 간담회 개최
2022-11-23 16:11:02 2022-11-23 16:11:02
권오상 식약처 차장이 국내 혁신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해 제약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권오상 차장이 '국내 혁신 의약품 개발을 위한 허가·심사 발전 방향'을 주제로 혁신 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혁신형 제약기업 등 13개 제약업계에서 참석해 의약품 개발, 허가·심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식약처의 허가·심사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 연구개발 등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으로 투자하는 제약기업을 말한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지정되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연구사업, 조세 등에서 우대를 받는다. 혁신형 제약기업 13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한미약품(128940) △GC녹십자(006280) △보령바이오파마 △종근당(185750) △한국백신 △태준제약 △테고사이언스(191420)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동구바이오제약(006620)파미셀(005690)에이비엘바이오(298380)현대약품(004310) 등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국내에서 우수한 혁신 의약품이 개발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오상 차장은 간담회에서 "식약처가 지난 8월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지만 앞으로도 국내 혁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시대와 환경에 맞지 않고 국민의 삶에 불편을 주는 규제는 과감히 혁신해 제약바이오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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