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100% 전력 내세우기 어렵다 "주전급 3명 제외"
2022-11-30 16:12:47 2022-11-30 16:12:47
(사진=연합뉴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포르투갈이 주전급 선수 3명을 제외한 채 한국과의 경기에 나서게 됐다.
 
포르투갈 매체 ‘코레리오 다 만하’는 30일(한국시간) “산토스 감독이 한국전에 부상당한 선수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수비수 누노 멘데스(20,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오타비오(28, 포르투), 미드필더 다닐루 페레이라(32, 파리 생제르맹)가 3차전을 부상 복귀전으로 치르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29일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산투스 감독의 바람과는 달리 주축 선수 3명이 제외될 전망이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자원인 다닐루 페레이라가 훈련 도중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9일 우루과이전에 나서지 못했으며 한국전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역시나 중원 자원인 오타비오도 근육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누누 멘데스는 우루과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며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특히 포르투갈 입장에선 멘데스와 페레이라의 결장이 뼈아프다. 이들을 대체할 선수가 너무 늙었거나 수비에 약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은 반대로 이들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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