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폭이 줄어들 것이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2500선 회복을 앞두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아래로 내려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39포인트(0.87%) 오른 2493.9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귁인과 개인이 각각 394억원, 5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463억원을 팔았다.
전날 파월 의장은 "지금 시점에서 금리인상을 늦추는 것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좋은 방법"이라며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4.4% 뛰었다.
업종 전반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건설업(2.41%), 서비스업(1.85%), 증권(1.45%), 의약품(1.05%) 등이 특히 강세다. 보험은 0.9% 하락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5포인트(1.78%) 상승한 742.5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52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46억원을 팔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90원(1.58%) 내린 129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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