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평택기지, 28년 무재해 달성
94년 12월5일 이후 상해·화재·폭발 등 사고 '0건'
2022-12-05 08:51:14 2022-12-05 08:51:1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K가스(018670)의 LPG수입기지인 평택기지가 28년 동안 재해가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K가스는 평택기지가 지난 4일 밤 12시를 기해 28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SK가스는 평택기지가 지난 4일 밤 12시를 기해 28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SK가스)
 
평택기지는 프로판 14만톤, 부탄 6만톤 등 총 20만톤의 LPG를 저장할 수 있으며, 국내 수도권 및 중부지방과 중국 등 해외에도 LPG를 공급하며 국내외 LPG 공급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994년 12월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상해·화재·폭발 등 단 1건의 사고도 없이 ‘무재해 28개년’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성과는 경영진의 ‘Safety first(안전 우선)’ 경영리더십과 기지에 구축돼 있는 안전보건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성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노력해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SK가스는 ‘Global Top Tier(세계 1류)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자율안전문화 구축 △구성원 안전 역량 강화 △시스템 고도화 △법규 변화 대응 등 4개 영역에 대한 ‘SHE(Safety·Health·Environment : 안전·건강·환경) 마스터플랜’을 세워 세부 과제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CEO 직속 전사 SHE위원회와 SHE추진단을 꾸려 SHE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이행점검을 추진하는 등 SHE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SHE 경영관리체계를 도입해 사업장의 SHE 경영관리 일원화 기반을 구축하며 전사적 안전 관리 역량을 제고했다.
 
사업장에서도 안전 관리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책임자가 주관하는 일일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기지 구성원 모두가 설비, 작업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동참하고 있다. 안전 수칙을 어겼을 경우에는 작업중지권을 발동해 안전이 완전히 보장된 상태에서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설비 안전성을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설비 교체와 유지보수를 실시해 시설 노후화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성원을 뽑아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협력업체에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동기 부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4개 분야, 580개 항목에 이르는 자체 진단 체계를 구축해 사업장 안전규정의 적절성, 구성원의 규정 이해도, 현장 이행성을 확인하고 현장의 취약점을 발굴 및 개선해 나가는 등 위험요소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평택기지 구성원에게 보내는 무재해 달성 축하 메시지를 통해 “28년 연속 무재해 달성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한 결실이라 생각하고, 구성원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원칙을 실천하는 안정적인 기지 운영으로 영속적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SK가스 리더들도 현장 중심의 리더십 실천으로 Global Top Tier SHE 수준 달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SK가스는 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행복’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 ‘안전’임을 인식하고, 경영층, 구성원, 협력업체 근로자 등 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SHE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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