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3조3146억원, 영업이익은 15.4% 줄어든 95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잦은 비에 따른 공사진행 지연으로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15년 신규수주와 건설 매출액을 올해 대비 3~4배 증대할 계획"이라며 "이는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그룹공사와 래미안 중심의 안정적 기조에서 발전 플랜트와 복합개발사업을 첨가한 성장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안정적인 재무구조 ▲ 그룹공사 증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호전 ▲ 삼성SDS 등 투자유가증권 기업공개(IPO) 가능성 ▲ 실적개선시 자사주 매입 가능성 등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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