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6개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최고등급 획득
기아 신규 편입…자동차, 철강분야 글로벌 1위 선정
2022-12-12 09:26:54 2022-12-12 09:26:54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 현대건설(00072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 현대차그룹 6개사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 2022 DJSI 평가 글로벌 최고 등급 획득.(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기아는 올해 처음 DJSI 월드에 편입됐으며 그 외 5개사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포함됐다.
 
각 분야에서는 현대차가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에서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전략적 인력계획 수립 및 탄소배출과 용수사용 저감 △기아는 환경성과 개선 및 인적자원 관리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시나리오 고도화 △현대제철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 구축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선언 및 환경정책 제정 △현대글로비스는 고객관계 관리 및 기업 사회공헌 전략 등을 전년 대비 개선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 6개사는 △탄소배출 저감 △폐기물 재활용·수자원 관리 △기업 사회공헌 전략 부문에서 공통적으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 및 내재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