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내년도 업확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19.4%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1위 업체다. 글로벌 스판덱스 시황은 작년 역대급 호황 이후 중국 제로코로나 및 대규모 증설 영향으로 다운사 이클이 지속됐다. 다만 올해 3분기 저점 이후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며 내년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90% 중후반대를 기록하던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올해 8월 51%까지 하락했으며 재고일수는 50일 수준까지 급증했지만, 수요 약세 및 공급 증가 우려에도 최악의 시황은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스판덱스 가격(40D)은 수요 개선에 따른 판매량 회복으로 전월대비 10% 상승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월 전인대 이후 본격적인 수요 회복 및 증설 완화로 업황 관련 지표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90% 중후반대를 기록하던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올해 8월 51%까지 하락했지만, 가동률은 10월 81%까지 상승했으며 재고일수는 26일(8월 49일)로 빠르게 감소했다”면서 “중국 스판덱스 가격(40D)은 수요 개선에 따른 판매량 회복으로 전월대비 10%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약세 및 공급 증가 우려에도 최악의 시황은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3월 전인대 이후 본격적인 수요 회복 및 증설 완화로 업황 관련 지표는 점차 개선되고, 리오프닝 과정에서 중국 내 점유율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가 및 실적의 방향성은 위를 향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