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회장 "올해 선박수주 100억불 달성할 것"
현재 수주액 76억불.."11월 중순경 내년 경영전략 확정"
2010-10-15 19:06: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강덕수 STX(011810)그룹 회장이 올해 선박수주 100억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15일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TX 동반성장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에 참석한 후 토마토TV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올해 수주액 100억달러는 무난하다"며 "선박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 경영계획과 조선업황에 대해 "11월 중순께는 내년 경영전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STX조선해양(067250)은 최근 유럽 선사와 1만3000TEU(컨테이너 1만3000개 적재 가능)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고속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계약으로 STX 조선부문의 수주액은 누적 76억달러를 기록했다.
 
강 회장의 발언에 따라 연말까지 남은 두달 반 기간동안 어느 정도의 신규 수주가 추가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선 최근 조선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고, 중국 STX대련과 STX유럽 등 해외 사업장이 본격적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STX조선해양의 수주실적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시황이 회복세인 만큼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주 1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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