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3명의 소환사 중 '키나'로 플레이합니다. 총 350여종의 소환수가 준비돼 있고 마음에 드는 소환수 3명과 팀을 이뤄 던전을 클리어하는 게임입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게임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노린다. 최근 1년간 우리나라의 게임 이용자가 전체 국민 중 74%에 이르는 가운데 고객에게 더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간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다.
20일 오후 세븐일레븐이 게임사
컴투스(078340), 구글플레이와 손잡고 중국대사관점에 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입장 전부터 크로니클 이미지가 붙은 새 간판이 눈길을 끌었다.
소환사 입문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 팝업은 50여평 규모의 점포 2층 전체를 크로니클 일러스트와 조형물로 꾸며 몰입감을 높였다.
20일 방문한 세븐일레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팝업스토어(영상=최유라 기자)
소환사와 소환수를 선택하니 게임이 시작됐다. 체험존은 △구글 플레이 게임즈 △360도 포토스튜디오 △뱃지 제작 DIY클래스 △소환캡슐 뽑기존으로 이어지며 각 미션을 수행하면 크로리클 맵에 스탬프를 찍어준다.
게임 캐릭터의 코스튬도 할 수 있었다. 현장에 준비된 킷털날개, 검, 요술봉, 마법사 모자, 금강고 머리띠 중 검을 들고 소환진 포토존에 들어갔다. 360도로 돌아가는 특수 카메라로 촬영하고 나오니 크로니클 게임의 핵심 공간인 '소환의 제단'이 배경으로 입혀지면서 마치 게임 캐릭터가 된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세븐일레븐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팝업스토어 포토 스튜디오(사진=최유라 기자)
세븐일레븐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팝업스토어 뱃지 제작 DIY(영상=최유라 기자)
체험존 참가자에게는 DIY 뱃지가 기념 선물로 증정된다. 뱃지는 고객이 원하는 캐릭터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끝으로 크로니클과 관련된 OX 퀴즈까지 풀고 나면 팝업 체험은 마무리된다. 이날 체험을 모두 마치고 뽑기 이벤트에 참여해 크로니클 스티커팩을 받았다. 증정되는 상품은 스티커팩 외에도 구글 커스텀 마우스, 마우스 패드, 키보드, 쿠션, 스마트 디바이스 홀더 등으로 다양했다.
세븐일레븐은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 있게 크로니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팝업을 조성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팝업은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방문자 수가 15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곳은 내년 1월12일까지 운영된다.
세븐일레븐이 게임사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연 것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 유입,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1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협업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GF광장에서 '우영우 김밥집'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지난 8월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도 조성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은 모바일 게임을 즐겨하는 남성뿐 아니라 가족단위, 커플 등으로 다양하다"며 "각 체험존의 미션을 모두 수행한 후 꽝 없는 뽑기 이벤트도 꼭 참여해 상품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팝업스토어 뽑기 이벤트 상품(사진=최유라 기자)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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