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센터 'CYMRC'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주 종근당 대표, 이은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김창훈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장. (사진=종근당바이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종근당바이오(063160)가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세브란스병원 광혜관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센터 'CYMRC(CKDBio-YONSEI Microbiome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원장, 이은직 연세대 의과대학장, 김태영
종근당홀딩스(001630) 대표,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종근당바이오는 CYMRC를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 및 의료진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염증성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간 질환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동화 분석기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기 등 최신식 설비들이 들어선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사성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CYMRC를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