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23일 국내 최초로 미국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데이비드 율만’을 롯데인터넷면세점 명품관에 런칭하며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사진=롯데면세점)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롯데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명품관에 미국 하이앤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데이비드 율만(DAVID YURMAN)’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하이엔드 주얼리가 주목받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데이비드 율만 론칭으로 온라인 명품관의 주얼리 라인 확대에 나섰다. 실제로 올해 1~11월까지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주얼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증가했다.
‘데이비드 율만’은 1980년 뉴욕에 설립한 미국 대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이다. 설립자인 데이비드 율만, 시빌 율만 부부는 조각가와 도예가로, 설립자의 장인정신이 컬렉션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다양한 굵기의 나선 모양을 살린 ‘케이블(Cable)’ 컬렉션이 대표적이며, 실버 상품부터 섬세한 세공이 돋보이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상품 등 다양하다. 여기에 롯데면세점은 최근 패션 트렌드인 성별 경계가 없는 ‘젠더리스 룩’을 반영해, 체인, 버클 형태의 데이비드 율만의 팔찌와 목걸이를 중심으로 남성 주얼리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 중심의 주얼리 시장에서 데이비드 율만의 남성 컬렉션은 모던한 디자인을 내세우며,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남성 고객들에게 웨어러블 주얼리로 각광받고 있다. 나아가 현재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구현하고 있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데이비드 율만 컬렉션에도 적용해 고객들의 온라인 쇼핑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주얼리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브랜드 라인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인터넷면세점에서도 고가의 주얼리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발림(Maria Valim) 데이비드 율만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패션을 선도하는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롯데인터넷면세점 입점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우리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한국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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