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8일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늘리면서 1880선까지 밀렸다. 1904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특별한 상승 재료가 없는 가운데 하락 반전했고, 기관까지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7.11포인트(0.90%) 내린 1885.1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41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전장에서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이 매수전환한 이후 빠르게 매수폭을 넓히면서 2078억원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오전 11시 30분쯤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면서 800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1%), 전기가스(-2.03%), 은행(-1.87%), 증권(-1.5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차량용 시트업체인
대원강업(000430)은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넘게 상승하며, 6거래일째 상승랠리다.
IT업종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066570)는 5거래일째 상승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때문이다. 구조조정 효과로 내년초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정도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증권사의 호평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의료정밀(1.45%), 종이목재(1.33%), 섬유의복(0.14%)업종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10선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6.67포인트(1.31%) 오른 516.26포인트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계속되는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47억원과 436억원 사고 있고, 개인이 456억원 팔고 있다.
선물시장이 계속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고 관망심리가 퍼지며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20포인트(1.29%) 하락한 244.7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이 1만2090계약 매도하고 있고, 그 물량을 개인과 기관 각각 2002계약과 8326계약 사면서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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