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합참의장에 "일전 불사 결기로 도발 응징해야"
국가위기관리센터서 "확고한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만이 강한 안보 보장"
2023-01-01 16:29:39 2023-01-01 16:29:39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군 대비태세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김승겸 합참의장에게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떤 도발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 의장,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관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북한이 도발에 확실하게 응징하기 위한 확고한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을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 의장과의 통화에서 "새해가 됐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은 앞으로도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대칭·비대칭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인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리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만이 강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며 "새해 합참의장 예하 전 장병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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