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
뉴프렉스(085670),
나무가(190510) 등의 주가가 이미 CES 관련 모멘텀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해당 종목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부각되지 않아 신선한 종목들"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최 연구원은 "라이프시맨틱스의 경우 ‘레드필 숨튼’이 국내 최초 디지털 치료기기에 도전하고 있으며, CES 참여 모멘텀까지 확보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했다.
‘레드필 숨튼’은 2021년 9월 식약처로부터 호흡재활 분야 처방형 디지털 치료제로 확증 임상 계획을 승인 받은 국내 1호 제품이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폐질환 관련 환자 증가로 ‘레드필 숨튼’이 CES에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보티즈의 경우 2024년 ‘일개미’ 상용화로 실적 개선 본격화가 기대됐다. 최 연구원은 "실적 개선 기대를 판단했을 때 투자적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했다. ‘일개미’는 실외자율주행 로봇으로 음식배송, 순찰, 방역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2024년 상용화가 전망된다. 더불어 글로벌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장 확대로 로보티즈의 다이나믹셀(로봇 관절용 엑츄에이터)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은 CES 2023에서 XR기기 대거 공개를 예고 중"이라며 "카메라모듈 및 3D센싱 검사장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애플 XR 기기에는 13개의 카메라 모듈(3D 센싱 3개, 카메라모듈 4개, 시선감지 6개) 적용될 예정인데, 하이비젼시스템의 메인 고객사인 LG이노텍 채택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LG이노텍에 카메라모듈 및 ToF 3D 센싱모듈 관련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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