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생존할 수 있는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일 SK E&S에 따르면 추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최근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다양한 환경 변수를 시나리오로 만들고,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사전에 수립해 실행함으로써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생존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사진=SK E&S)
추 사장은 지난해를 가리켜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에너지 산업 환경의 극심한 변동성 등에도 불구하고, LNG·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등 4대 핵심 사업의 유의미한 진척을 통해 탄소중립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Carbon Neutral Energy Optimizer(탄소중립 에너지 옵티마이저)’로 진화·발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뜻 깊은 한 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은 기업 가치 제고와 연계한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해가 될 것”임을 밝히면서 △탄소중립 LNG 사업으로의 전환 가속 △안정적 수요에 기반한 수소 사업 확대 및 신시장 개척 △재생에너지 사업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글로벌 Top-tier(일류) 에너지솔루션 사업자로의 도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SK E&S 구성원과 사회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행복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추 사장은 “회사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 협력도 지속해 SK E&S의 선한 영향력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추 사장은 또 “SK E&S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고 그 과정에서 지난함이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강인하고 한결 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다보면 어느새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돼 있음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