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인천시,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성공 개최 협력
추경호 부총리·유정복 시장, 업무협약 체결
5월2일~4일 송도 개최…68개 회원국 참여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진행…최대 규모 예상
2023-01-12 11:01:28 2023-01-12 11:01:28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오는 5월 개최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 연차총회를 위해 정부와 인천시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2023년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연차총회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68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언론인, 학계, NGO 등 약 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올해 개최되는 총회가 코로나19 이후 대면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총회로 그간 우리의 높아진 국제 위상과 한류 인기 등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규모 참석이 예상된다. 우리의 개발 경험과 정책 방향을 회원국과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K-문화가 더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개최 도시인 인천은 아시아개발은행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로 아시아개발은행과 인연이 있는 곳에서 총회가 개최돼 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건설과 인천항 개발에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차관이 활용됐습니다.
 
추 부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의 가능성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대책과 참가자 안전 대책도 필요하다. 안전한 총회를 위해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의미가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 도시이자 국제도시인 인천시의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총회를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2023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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