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진정한 기업가정신이란 무엇일까?
올해 '벤처코리아2010'에서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다산네트웍스(039560)의 남민우 대표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라고 말합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여기서 쓰러져선 안 된다는 정신으로 버틴거죠. 사업 환경이란 게 워낙 심하게 변하다보니까 두세번 힘든 고비도 넘겼는데, 앞으로도 물론 힘든 일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때마다 벤처정신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벤처코리아2010'의 하이라이트는 '벤처기업대상 시상식'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영성과를 이룬 벤처기업에게 동탑산업훈장을 포함해 '벤처기업' (74개)과 '유공자' (18개) 등 총92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이들의 성공 스토리는 '기업가정신재단'이라는 이름으로 후배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여러분이 오늘 다짐하는 기업가정신재단 설립을 위한 결의에 우리의 미래가 담겨있습니다. 도전과 열정, 혁신과 기술 그리고 창조와 사회적 책임은 선진경제로 가기 위한 핵심가치입니다."
내년 초 공식출범하는 기업가정신재단은 현재 벤처기업협회와 이노비즈협회가 재단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입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지금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벤처기업인이 100억을 출현하고, 정부가 100억 정도 해서 200억원으로 출범합니다. 저희가 희망하기로는 대기업을 포함해서 우리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문화, 나눔의 의식이 확산돼서 많은 출현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하고자 하는 자는 방법을 찾고 하기 싫어하는 자는 핑계를 찾는다'는 말은 네트워크 통신장비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된 다산네트웍스의 정신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벤처기업인들의 정신이 이제 사회 환원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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