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세계 주요 신시장내에서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WFE(세계거래소연맹)의 SME(Small & Medium Enterprises Markets)로 구분된 32개 세계 주요 신시장을 조사한 결과 , 코스닥시장은 거래대금(누적) 기준으로 전년대비 19.9% 늘어난 5393억1800만달러를 기록해 8년 연속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13.6%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도 지난해 16.2% 상승하며 세계 주요 신시장 중 상승률 8위를 기록했다.
반면, 시가총액은 전년비 37.6% 증가한 1066억9400만달러로 2006년과 같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주요 신시장에서는 중국 증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시 급등 영향으로 심천거래소의 신시장인 SME 보드의 거래대금 및 시가총액이 급증해 2006년 6위에서 지난해 2위로 4단계나 올라섰으며 상장기업수와 신규 상장기업수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SME 보드의 SSE SME Price Index가 153.2% 오르며 세계 주요 신시장 내 주가지수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의 신시장인 마더스, 허큘리스 등은 증시 부진으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급감해 세계 주요 신시장내 위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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