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여객기 추락 한국인 추정 시신 2구 확인"
"네팔 측 추후 검사 거쳐 공식 신원 확인 예정"
2023-01-16 20:05:19 2023-01-16 20:05:19
사진은 지난해 3월18일 외교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외교부가 16일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는 16일 금번 사고 희생자의 시신이 안치된 현지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며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네팔 당국은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추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네팔 측은 추후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서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본부와 인근 공관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2명을 네팔 현지로 파견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각) 오전 10시쯤 네팔의 휴양지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이 탑승한 현지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착륙 직전 협곡 근처에 추락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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