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
에스엠(041510)이 6거래일째 상승랠리를 펼치며 2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에스엠은 400원(+2.24%) 상승한 2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중 2만7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이 가격은 지난 2005년 7월 무상증자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다.
에스엠은 소녀시대, 보아, 동방신기를 비롯 소속 가수들의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흥행에 힘입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속 가수들이 일본에서 한류를 불러 일으키며 엔화를 벌어들이고 있어 엔화 강세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전날 소녀시대가 깜짝 국내 컴백을 예고하며 3집 미니앨범 '훗'의 일부 티저이미지를 공개했고, 이날 추가로 티저이미지와 음원을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오는 29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7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할 예정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기업체질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목표가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엠이 강세를 보이자 엔터테인먼트·음원관련주들이 실적 모멘텀과 함께 스마트TV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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