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치매'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다는 이유로 보건복지부가 다른 이름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응답자 73%가 병명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19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 18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3%가 '치매 병명을 꼭 바꿀 필요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반면 '바꿔야한다'는 답변은 27%에 그쳤습니다.
바꿀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병명만 바꾼다고 해서 인식이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4.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병명 교체보다 사회적 지원, 국가시설 확충이 절실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2.4%, '의미없는 행정력 낭비'가 21.5% 순이었습니다.
'치매'라는 단어가 어떻게 들리냐는 질문에도 '긍정적'(38.7%), '잘모르겠다'(31.1%), '부정적'(30.2%) 순으로 응답이 나와 예상과는 달리 그다지 부정적인 의미로 쓰여지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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