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가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서울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시위와 이에 대한 면담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57.5%가 전장연의 '단독 면담' 요청을 서울시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19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 179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7.5%가 전장연의 '단독 면담' 요청을 서울시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서울시가 제시한 '합동 면담'에 전장연이 응해야 한다는 답변도 42.5%에 이르렀습니다.
단독 면담을 수용해야 하는 이유로는 '타 장애인 단체보다 기획재정부를 배석하는 것이 맞다'는 답변이 40.7%로 가장 높았으며 장애인거주시설협회와는 단독 면담을 해서(21.8%), 합동 면담과 의제가 달라서(9.9%), 전장연 측 목소리 패싱 의혹(9.7%)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합동 면담을 수용해야 하는 이유로는 '전체 장애인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라고 답한 비율이 47.4%로 가장 높았고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어보아야 해서(19.6%), 탈시설 등 장애인 단체 간 찬반양론과 방법론의 차이 때문(16.3%), 면담 후 정부와 역할 분담 논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기 때문에(9.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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