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15~1127원..제한적 하락 전망
2010-10-21 09:01: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21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금리인상은 이미 환시에 반영이 되었다며 미국의 양적완화에 주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일(현지시각) 지역경제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낮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실업률을 확인해 오는 11월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힘을 실었다.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베이지북 발표 이후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와 아시아 환시 이후 글로벌 달러 추가 하락분을 반영해 환율은 추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과 개입 경계 등의 하단 지지력은 여전한데다 11시경 중국의 3분기 GDP, 9월 소비자물가를 비롯해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은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에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선물 예상 범위는 1115~1127원.
 
삼성선물은 간밤 미 달러의 하락과 증시 강세 가능성 등으로 재차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그간 큰 폭 하락하면서 증시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어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긴축이 가파르게 진행되지 않는 한 미국의 양적완화 정도가 글로벌 환시에 더 주요한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선물 예상 범위는 1117~1127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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