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튀르키예 강진 애도, 즉각 대응팀 파견"
튀르키예, 규모 7.8 강진으로 사망자 4000여명 육박
2023-02-07 10:31:34 2023-02-07 10:31:3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규모 7.8 강진으로 4000명에 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애도를 표하고 즉각 구조팀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한 뒤 "미국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튀르키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나는 미국의 즉각적인 대응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현재 필요한 모든 지원을 조율하기 위해 튀르키예의 카운터파트와 접촉했다"면서 "튀르키예의 수색·구조 노력을 지원하고 지진으로 부상당한 사람들과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인력이 신속히 배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인도주의 단체들이 시리아에서도 지진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각각 79명으로 구성된 2개의 수색·구조팀을 급파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입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이날 별도로 성명을 내고 "오늘 발생한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전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인명 피해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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