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3분기 실적 둔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30분 LG디스플레이는 여의도 LG본사인 트윈타워에서 실적발표를 갖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을 21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나타낸 것으로 최종 분석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3분기 실적 둔화에 이어 4분기에는 영업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LG디스플레이 3분기 매출액 5조8000억원, 영업이익률은 2.5%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규몹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8.8%포인트 급감한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패널가격이 같은 기간 대비 13%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입니다.
TV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면적 기준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음에도 오히려 수익이 나지 않았습니다.
4분기는 IT패널 가격 하락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TV패널 가격은 3분기 보다 4분기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점이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적자를 예상하는 근거인데요.
이달 말 이후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TV 제조업체들과 패널업체들의 높은 재고로 이또한 수급적인 면에서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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