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부산은행(005280)에 대해 기본 펀더멘털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67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22일 "부산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032억원으로 전망치인 1010억원보다 소폭 많았으며, 은행창립이후 최고치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부산은행의 올해 연간 순이익 예상치인 3300억원은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라며 "대출성장을 통해 수익성(earnings power)을 높인 것과 고객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순이자마진(NIM)이 3%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같은 문제도 잘 피해가고 있다"며 "부산은행은 연간 1조원을 벌어서 부산지역에 환원하고 있는 은행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부산경기가 점차 좋아지고 있어 부산은행의 펀더멘털도 더욱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정부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경남은행 매각이 진행되면 부산은행의 대응에 따라 또 한 번 도약하는 성장모멘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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