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교육부는 지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폭(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이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학교폭력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고물가 고금리 과점체제 부작용으로 서민이 많이 어렵다. 기재부를 중심으로 범 경제부처가 협의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추가로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이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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