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대통령실이 최근 인구 절벽이 심각해지자 저출산고령화위원회를 활용해 저출산 포괄적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고령화위원회를 활용해 다음달에 계획된 (대책 발표)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계획된 일정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저출산과 관련된 보도가 일제히 나오고, 또 국민들의 관심도 굉장히 커졌기 때문에 계획된 일정보다는 조금 앞당겨서 할 수 있는 방안, 조금 더 포괄적인 대책들을 내놓을 수 있는 방안 이런 것들을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저출산고령화위원회를 주재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형식이나 시기, 참석자, 의제 이런 것들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다음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직접 주재하고 관련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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