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원 첫 방문…“북 도발 무력화 역량 보여달라”
“국정원 본질 책무는 자유 수호”
2023-02-24 20:21:18 2023-02-24 20:21:18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업무보고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현 국정원장, 김성한 안보실장.(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가정보원을 첫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정원의 본질적 책무는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원 청사에서 김규현 국정원장 등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 “분단된 한반도의 안보 현실은 엄중하고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북한 정권의 오판과 도발을 무력화하고 글로벌 정보전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지키는 것이 국가안보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정원이 민관군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을 북한, 해외, 방첩정보 분석에 적극 접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 전 방명록에 “자유 수호를 위한 헌신을 지지합니다.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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