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사업 협의
2010-10-22 15:22: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정준양 POSCO(005490) 회장과 우크라이나 빅토르 야누코브치(Vickor Yanukovytch) 대통령이 만나 현지 투자사업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Kiev)에서 빅토르 야누코브치 대통령을 만나 철강 부문 협력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항만과 도로 등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포스코가 보유한 철광석 품위를 높이는 예비처리 기술과 노후설비 합리화 등에서 협력을 제안했고, 항만과 도로, 지하철 건설, 자원개발사업, 정보처리사업, LED,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패밀리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길 희망했다.
 
이에 야누코브치 대통령은 포스코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사업운영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철강ㆍ인프라 등의 구체적 프로젝트 방안을 제시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사인 메틴베스트(Metinvest) 홀딩과 ‘원료 및 철강분야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우크라이나 스마트홀딩社와 철광석 광산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철광석 광산 능력증대, 미니 펠렛공장 건설, HBI공장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철광석 매장량 세계 1위, 석탄 매장량 세계 6위의 자원부국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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