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스마트카드 전문기업 케이비테크놀러지(대표이사 조정일, 이하 케이비티)는 이탈리아에서 연간 최소 100만장 이상의 금융카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조정일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 계약은 연간 7000만장 규모의 이탈리아 시장에 대한 공급기반이 만들어졌다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비자 마스터카드의 EMV(유로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카드 등 3개사가 공동으로 결제하는 IC 카드의 표준 규격)와 이탈리아 금융카드의 로컬 인증규격에 적합한 카드 공급계약이다.
케이비티(052400)는 유럽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며 이탈리아 외에도 폴란드, 스페인, 영국 등 신규시장을 발굴에도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유럽 시장내 추가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에 케이비티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고, 내실을 다지는 전환점이 됐다는 것이 케이비티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인구 약 6000만명의 이탈리아 시장을 공략할 통신카드과 ID카드에 대한 규격 제품을 현재 개발 중"이라며 "개발이 끝나는 내년에는 유럽 시장을 공략할 다양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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