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 손실액 파악 중"
2023-03-13 14:49:09 2023-03-13 14:49:09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와 관련해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며,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13일 "화재로 인한 직접 및 간접 손실액은 현재 확인 중이며, 현시점에서는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동시에 복구 기간을 단축해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습니다.
 
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화재는 12일 오후 10시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접 지역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한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는 대전공장의 북쪽 2공장 가운데 위치한 가류공정(타이어를 성형한 뒤 열을 가해 찌는 공정)에서 발생해 이후 2공장의 물류동과 원료공장까지 확대됐습니다. 2공장 대부분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물류동에 보관된 제품 수십만개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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