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양적완화 2조달러 전망"
2010-10-26 10:45: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가 2조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다음달 초 연준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국채 매입 규모가 5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다음 달 2∼3일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 완화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연준이 인플레 억제와 고용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움직여야 하는 점이 관건"이라며 "매달 10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맥락에서 향후 양적완화 규모는 최대 2조달러까지 불어날 것으로 골드만삭스 측은 분석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연준의 국채 매입 규모를 1조 달러로 예상했으며, HSBC는 최소 1조5000억달러는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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