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소폭 반등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 49.9 보다 상회한 수준이며, 전달에 기록했던 48.6 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상승세에 불구하고, 소비심리 개선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미국의 고용시장 부담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내년까지 9%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짐 오설리번 MF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소비자신뢰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연말 연휴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불투명하다"고 말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