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KT&G는 1300원(+1.94%) 상승한 6만8400원으로, 4거래일째 오름세다. 외국계에서는 6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국내외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감소가 둔화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비용 감소효과가 분기 실적으로 나타나면서 단기적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6만55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삼성증권도 "정부의 세금인상 가능성이 낮아 수요 감소 우려가 줄어들었다"며 목표가를 7만8000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그동안 큰 악재였던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상승반전하고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구조조정과 강한 비용통제, 해외담배사업 강화, 한방화장품 출시, 중국현지 홍삼 생산시설 설립 등 장기성장 전력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KB투자증권은 "실적 호전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트레이드증권은 "4분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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