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시각 27일 워싱턴DC 미 연방하원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각) 워싱턴DC 미 연방하원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정 회장은 사전에 방청신청을 하고 윤 대통령 연설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들과 함께 연설을 들었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한미 정상회담에 호응해 대미 투자 프로젝트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SK온과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배터리 생산 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총 50억달러(6조6000억원)를 투자해 2025년 하반기 가동할 계획입니다.
인근에는 기아 조지아 공장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포진해 공급망을 연결합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도 갱신 중입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6만12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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