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카카오(035720)가 포털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합니다. 설립 예정일은 오는 15일입니다.
카카오는 검색과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음 서비스의 가치에 더욱 집중하고 성과를 내고자 다음사업부문을 CIC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속하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체계를 확립해 다음 서비스만의 목표를 수립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다음 CIC는 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입니다.
CIC 대표는 황유지 현 다음사업부문장이 맡습니다. 네이버를 거쳐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을 역임한 황 대표 내정자는 플랫폼 사업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CIC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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