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면 전환용 개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참모들에게 '장관을 임명했으면 2년은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로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 1주년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폭 규모의 장관 교체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일부 부처의 경우 뚜렷한 후임자가 나타날 경우 장관 교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일부 부처에 대한 인사 추천과 후보 검증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개편도 후임자 결정이 되면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이 본격적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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