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한국노총 탈퇴 안타까워…대화 참여해달라"
한국노총 7일 중앙집행위원회서 탈퇴 결정
"노총 입장 존중하지만 다시 나서달라"
2023-06-07 15:41:57 2023-06-07 15:41:57
[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7일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탈퇴'를 두고 "매우 안타깝다"며 대화에 다시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날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사노위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 이후 7년 5개월만의 불참 선언입니다. 
 
경사노위 측은 "위원회는 한국노총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더 나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를 구축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노총의 입장을 존중하지만, 산적한 노동개혁 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사노위는 이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노총은 7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7일 광양에서 열린 한국노총 집행위원회 모습.(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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