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자사의 모바일포터 U+Page(U+페이지) 개편에 나섰습니다. 콘텐츠를 늘리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이용자인터페이스(UI)도 개선했습니다.
U+페이지는 뉴스·날씨·영화·운세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LG유플러스의 이벤트 정보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터넷 포털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타사 이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18일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2명 중 1명은 실시간 뉴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고, 뉴스 중 연예뉴스와 스포츠 뉴스의 이용 비율이 높았다"며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개편된 U+Page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연예 부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연예 뉴스 전문 매체인 비하인드와 제휴를 체결, 각종 연예 뉴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U+페이지 이용 고객은 포털 메인화면 상단에 위치한 연예 탭을 통해 최신 연예 소식을 영상으로 시청하거나 추천 영화 소개,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종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U+페이지에서 스포츠 탭을 선택한 고객은 스포키가 제공하는 야구·축구·골프 등 경기 결과와 관련 뉴스를 확인할 수 있고,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U+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도 개선했습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뉴스를 보기 위해 뉴스 탭에서 '더보기'를 선택해 항목별 뉴스를 확인하는 등 총 3단계에 걸쳐 접근해야 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메인 화면에서 뉴스 탭만 선택하면 정치·사회·날씨·여행 등 다양한 항목의 뉴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2단계로 단순화했습니다. 아울러 다소 투박했던 기존 웹 구성을 변경, LG유플러스의 다른 플랫폼과 통일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으로 개편했습니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Data Product담당(상무)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보다 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스포키나 U+콕과 같은 자사 서비스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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