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운명 지을 신한 이사회, 곧 시작
8시부터 감사위원회 열려
2010-10-30 07:39: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 안지현 기자] 두 달 가까이 금융권의 주요 이슈가 됐던 신한사태가 30일 이사회를 놓고 전화점을 돌 예정이다. 특히  라응찬 신한지주(055550) 회장의 사퇴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30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감사위원회를 연다. 이어 10시20분까지 티타임을 갖고 10시 30분부터 정기 이사회가 열린다. 정기이사회의 종료 시간은 12시 전이나 사정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
 
감사위원인 전성빈, 김요구 이사는 오전 8시 이전에, 나머지 이사들은 8시30분 이후에 입장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끝난 후 19층에 마련된 임시 기자실에서 전성빈 이사회 의장이 브리핑을 연다. 
 
금융권에서는 라응찬 회장의 사퇴 가능성을 높고 보고 있다. 금융실명제법 위반 등으로 다음 주 금융감독원의 중징계를 받아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것보다, 스스로 '용퇴'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편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의 경우 지나친  경영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 때문에 경영진 '빅3'가 동반퇴진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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