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득권 카르텔 타파, 정부가 앞장서 청년 희망 만들 것"

청년정책 점검회의…윤 대통령, 청년 질문에 직접 답하기도

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구조화된 기득권 카르텔을 정부가 앞장서서 싸워 나가고 제거함으로써 여러분들의 희망을 억누르는 것을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청년들을 정책 대상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고 국정의 동반자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이 더 큰 의미에서 공정"이라며 "정부는 이 두 가지 방향에서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힘껏 뛰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과 '함께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각 부처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 청년 인턴 등 6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청년들은 현안에 대해 질문했고 주로 관계 부처 장관들은 답을 하는 형식으로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유재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은 참여·공정·희망 3대 기조로 추진된 윤석열정부의 청년정책과 그 성과를 소개하며 청년이 국정운영의 주도자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청년정책의 주무기관으로서 각 부처의 청년정책을 독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청년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 청년이 '해외 순방 중 기억에 남는 경험'에 대해 질문하자 윤 대통령은 파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페이션F'를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서로 장래의 꿈을 나누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앞으로도 청년들과 관련된 문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장윤서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