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다음 달 10일까지 요르단 노동부 산하 기술·직업능력개발위원회와 직업훈련청(VTC)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폴리텍에 따르면 요르단 공무원 15명은 이날부터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에 머물며 훈련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직업훈련 시스템을 심층 학습하고 신산업·신기술 교육훈련 시설·장비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의, 캠퍼스 현장 방문 등을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자국에 적용할 실행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수생 후세인 알리(Hussein Ali Rabab'ah) 요르단-한국 직업훈련원장은 "2021년 연수에서 수립한 실행계획을 현업에 적용해 입학 인원은 30%, 취업 인원은 20%가량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폴리텍은 국제 원조로 설립된 국립중앙직업훈련원에서 출발해 이제는 국제 사회에 도움을 주는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 성장했다"며 "55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개도국의 직업훈련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다음 달 14일까지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요르단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걍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폴리텍 홈페이지.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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