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6.67% "중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찬성"
'인구 절벽으로 인해 전환 불가피 '43.59%
2023-08-02 14:10:25 2023-08-02 14:10:25
제주도 교육청.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인구 절벽 문제와 통학 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남자 혹은 여자 중고등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 66.67%가 남녀공학 전환을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21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 비율은 33.33%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구절벽이 되면 청소년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답변이 43.5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인근 지역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답변이 25.64%, '예산 투입의 효율성'이라는 주장은 7.69%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의 충분한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25.6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이성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 발생 가능성'(17.95%), '남녀분리교육이 성취도 면에서 비교적 유리하다는 인식과 연구 결과'(5.13%)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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