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래산업(025560)은 3일 공시를 통해 증자비율 500%의 무상증자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미래산업은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증자로 총 2534만475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회사가 보유한 2만1200주는 배정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미래산업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508만9295주에서 3042만9770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주식의 배정 대상은 신주배정 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로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8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9월 4일입니다. 미래산업은 "주식유동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주주친화 경영에 힘쓰며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산업은 지난 달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에 피인수가 완료된 후,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입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 리튬광산을 보유한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와 리튬전문 유통사 AVC CO., LIMITED사와의 3자간 MOU를 통해 연간 최대50만톤의 리튬광석 공급망을 확보했습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리튬관련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일 2025년 IPO를 목표로 하는 ‘차헬스케어’ 투자목적으로 만들어진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130억을 집행했으며, 첫 풀 사이클(Full-Cycle, 투자-기업가치증대-수익실현)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본 사업인 반도체검사장비의 지속성장을 위해 내부조직을 재정비하고 신사업을 통해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수 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와 함께 주주가치 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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