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47% "방역완화, 시기상조"
'코로나 증가세 뚜렷' 39.91%
2023-08-04 14:18:51 2023-08-04 15:22:11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달 초중순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민 65.47%가 "현 단계를 유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62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방역을 완화해야 한다는 답변은 34.53%였습니다.
 
현단계를 유지하고 보완해야 한다는 이유로는 '코로나 확진 및 사망자 증가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9.9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의료기관과 취약 시설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대책'이라는 주장은 25.56%, '코로나 재확산은 세계적 추세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10.31%였습니다.
 
완화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유행 크기는 여전히 크지만 중증화율이 낮고 의료 대응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7.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 변이는 치명률과 사망률이 낮기 때문'(18.83%), '일상회복 단계에서 연 2회 정도 유행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기 때문'(6.28%)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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